챕터 356

엘리자베스는 용무를 마치고 병원으로 돌아왔다.

병동에 들어서자마자, 그녀는 소파에 앉아 팔짱을 끼고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로즈를 발견했다.

엘리자베스는 재빨리 손을 등 뒤로 감추고 미소를 지었다. "안녕, 엄마."

"오, 이제 내가 네 엄마란 걸 기억하는구나?" 로즈가 쏘아붙였다. "오늘 아침에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거니? 좀 나아졌어? 오늘 검사 많이 받아야 하는 거 알지? 엘리자베스, 넌 더 이상 어린애가 아니야. 이렇게 날 걱정시키는 거 그만 좀 할래?" 로즈는 화가 나 있었다.

그녀는 엘리자베스가 남긴 쪽지를 바닥에 던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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